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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 무도금 십자가 묵주반지 1.35g — 열 개의 작은 구슬과 다섯 알의 십자가

가는 금 띠를 따라 작은 구슬 열 개가 같은 간격으로 솟아 있고, 위쪽 한가운데에 손톱보다 훨씬 작은 십자가가 놓여 있습니다. 십자가에는 작은 알 다섯 개가 박혀 있습니다. 14K 골드 1.35g의 무도금 묵주반지이며 화이트·로즈·옐로 세 가지 색상으로 고를 수 있습니다.

비 오는 저녁, 젖은 우산을 여미는 손의 묵주반지

구슬이 열 개인 이유

묵주반지는 손가락에 끼우는 작은 묵주입니다. 묵주기도는 성모송 열 번을 한 단으로 묶어 바치는데, 반지 둘레의 구슬 열 개가 바로 이 한 단입니다. 엄지로 구슬을 하나씩 짚어 가며 횟수를 세고, 십자가에서 시작하고 끝냅니다. 그래서 묵주반지는 구슬 수가 장식의 선택이 아니라 정해진 구성입니다.

이 반지의 구슬은 매끈한 공이 아니라 작은 꽃잎이 모인 듯 홈이 파인 모양입니다. 손끝으로 짚었을 때 하나하나가 구분되어 느껴지고, 띠 위에서 빛을 받으면 홈 사이로 작은 그림자가 생겨 구슬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위에서 본 반지의 둥근 띠와 같은 간격으로 놓인 구슬 열 개

다섯 알과 밀그레인 테두리

십자가는 세로가 가로보다 조금 길고, 네 팔 끝이 둥글게 각진 모양으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네 팔과 가운데에 하나씩, 작은 알 다섯 개가 박혀 있고 그 둘레를 아주 작은 금 알갱이가 이어진 밀그레인 테두리가 감쌉니다.

밀그레인은 테두리를 매끈한 선 대신 작은 점의 줄로 만드는 기법입니다. 점마다 빛을 따로 받기 때문에 알이 없는 테두리도 은은하게 반짝이고, 작은 알의 반짝임이 테두리까지 이어져 십자가가 실제 크기보다 조금 더 밝게 보입니다. 구슬의 홈과 테두리의 점이 같은 결이라 반지 전체가 한 가지 손맛으로 정리되어 보입니다.

얕은 심도로 십자가의 다섯 알과 밀그레인 테두리만 또렷하게 잡은 매크로

무도금이라는 것

화이트 골드 반지는 대부분 표면에 로듐을 도금해 차갑고 밝은 흰색으로 마감합니다. 도금은 처음에는 선명하지만 손가락 안쪽처럼 자주 닿는 곳부터 닳아, 시간이 지나면 금 본래의 색이 군데군데 드러나고 다시 도금해야 합니다.

이 반지는 도금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색이 곧 14K 합금 자체의 색이라, 화이트는 은빛보다 약간 따뜻한 옅은 흰색으로 보입니다. 처음 색이 끝까지 같은 색이고 닳아서 얼룩지는 층이 없습니다. 가는 띠의 반지는 손을 쓰면서 계속 스치기 때문에 도금이 벗겨지기 쉬운 편인데, 무도금은 그 걱정이 없습니다.

화이트·로즈·옐로 세 가지 색상

같은 형태를 화이트, 로즈, 옐로 골드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세 색 모두 도금 없이 합금의 색 그대로입니다. 알이 박힌 십자가는 화이트에서 가장 담백하게, 옐로에서 가장 따뜻하게, 로즈에서 피부색과 가장 가깝게 보입니다. 평소 하는 다른 반지나 시계의 색에 맞추면 겹쳐 끼기 쉽습니다.

손에 끼웠을 때

1.35g의 가는 띠라 손가락 위에서는 금실 한 줄에 작은 점들이 찍힌 정도로 가볍게 보입니다. 십자가는 손가락 폭의 3분의 1쯤이라 손등을 볼 때 눈에 들어오지만 다른 반지와 겹쳐 끼워도 튀지 않습니다. 구슬이 띠 둘레를 고르게 돌아가고 있어 반지가 돌아가 십자가가 옆으로 가도 손가락 어느 쪽에서나 같은 무늬가 보입니다.

장갑을 벗는 초겨울 아침, 버스 정류장의 손

가늘고 둘레에 구슬이 있어 손을 많이 쓰는 날에도 걸리는 부분이 적습니다.

현관 앞에서 가방 속 열쇠를 꺼내는 손

선물로 고를 때

세례나 견진 같은 신앙의 날을 기념하는 선물로 묵주반지를 고르기도 합니다. 기도할 때 실제로 쓰는 분께는 구슬이 손끝으로 구분되는지가 중요한데, 이 반지는 구슬마다 홈이 있어 하나씩 짚기 쉽습니다. 신앙과 별개로 십자가와 구슬 장식을 좋아하는 분께는 가는 데일리 반지로 권할 수 있습니다.

제품 정보

항목 내용
제품 십자가 묵주반지
소재 14K 골드 (무도금)
중량 1.35g
색상 화이트 · 로즈 · 옐로
디자인 구슬 장식 열 개, 알 다섯 개를 세팅한 밀그레인 십자가, 가는 띠

자주 묻는 질문

무도금 화이트 골드는 일반 화이트 골드와 색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로듐 도금을 한 화이트 골드는 차갑고 밝은 은색에 가깝고, 무도금은 합금 색 그대로라 약간 따뜻한 옅은 흰색입니다. 대신 도금이 닳아 색이 얼룩지는 일이 없습니다. 두 색의 차이는 조명에 따라 달라 보이니 매장에서 나란히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묵주반지를 기도에 쓰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괜찮습니다. 구슬 열 개와 십자가는 묵주기도의 한 단에서 온 구성이지만, 장식으로만 하셔도 됩니다. 기도에 쓰실 분이라면 축복을 받아 사용하기도 하니 다니시는 성당에 문의해 보세요.

다른 반지와 겹쳐 껴도 되나요?

띠가 가늘어 민자 반지나 가는 체인 반지와 한 손가락에 겹쳐 끼기 좋습니다. 같은 색으로 맞추면 정돈되어 보이고, 다른 색과 섞으면 구슬과 십자가가 더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겹쳐 낄 반지를 가져오시면 매장에서 함께 맞춰 봐 드립니다.

구슬과 알 관리

구슬의 홈과 밀그레인 사이에는 핸드크림이나 비누가 끼기 쉽습니다. 부드러운 칫솔로 미지근한 물에 살살 닦으면 반짝임이 돌아옵니다. 알 세팅은 매장에 들르실 때 언제든 확인해 드립니다. 무도금이라 광을 다시 내도 색이 바뀌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세척과 보관은 금 주얼리 관리 안내를 참고하세요.

매장 정보

아젠트리움 (Argentrium) — 서울 강서구 화곡동·마곡동·우장산 인근 주얼리샵입니다.

보석 감정사 자격을 갖춘 대표가 상담부터 포장까지 직접 합니다. 재질과 세팅을 있는 그대로 설명드리고, 손에 안 맞는 제품은 안 맞는다고 말씀드립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 714-4
전화 070-8691-2891
홈페이지 argentrium.com
인스타그램 @argentrium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artstore.naver.com/argentrium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nanun10

세 가지 색을 손에 끼워 보고 싶으시면 방문 전에 연락 주세요. 원하시는 색을 준비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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